민주 오산시장 결선 27~28일, 김민주·조용호 막판 경쟁

기사등록 2026/04/26 09:22:54

김민주 "시민주권·생활권 통합" vs 조용호 "일자리·교통·돌봄 혁신"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경선 결선 진출 후보 2026.04.20.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경선 결선 진출 후보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 경선 결선이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치러지는 가운데 김민주·조용호 예비후보가 각각 핵심 공약을 내세우며 막판 정책 경쟁에 나서고 있다.

김민주 예비후보는 ▲시민주권 실현 ▲오산·화성 생활권 통합 ▲교통복지 강화 ▲공정·청렴 시정 등 4대 공약을 제시했다.

조용호 예비후보는 '시민이 주인인 오산, 시민이 행복한 오산, 다시 뛰는 오산'을 내세우며 ▲일자리가 늘어나는 자족형 산업도시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 ▲아이 키우기 좋고 청년이 머무르며 어르신이 존중받는 도시 등 3대 방향을 약속했다.

[오산=뉴시스] 김민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2026.01.13.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김민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email protected]

김민주 예비후보는 "기득권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며 "오랫동안 소수의 손에 쥐어져 있던 권한을 시민 앞에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센터 운영 주도권을 시민에게 환원하고 주요 시정 사안은 시민위원회가 직접 결정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행 수의계약 한도를 1000만원 수준으로 낮춰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오산과 화성의 생활권 통합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양 도시 간 공생 MOU 체결과 행정통합 기반 조성을 추진해 시민들이 더 넓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분당선 오산 연장 재추진과 GTX 오산 노선 유치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통과 주차는 생활 편의를 넘어 복지의 문제"라며 오산을 수도권 교통의 새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산=뉴시스] 조용호 예비후보 2026.04.26.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조용호 예비후보 [email protected]

조용호 예비후보는 "재정 건전성과 투명 행정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예산과 정책이 공개되는 행정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좋은 일자리가 지역 안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운암뜰과 세교3지구를 중심으로 AI와 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을 단계적으로 유치하고 연구개발(R&D), 공공의료, 기업지원이 연결된 'K-AI 시티' 조성을 내세웠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C 노선 연장, KTX 오산역 정차, 분당선 연장 등 국가 철도망 연결을 추진하고 버스 노선 개편과 수요응답형 교통 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이동 불편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24시간 돌봄, 공공 산후조리원,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등을 통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청년 주거·창업 기반 지원, 어르신 일자리와 돌봄 확대, 장애인·다문화 가족 포용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화폐,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에 돈이 도는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 모두 교통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핵심 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김민주 후보는 시민주권과 행정 개혁에, 조용호 후보는 산업·일자리와 생활복지 확충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김민주 후보는 1970년생으로 정치신인으로 분류된다. 주요 경력은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임부대변인, 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자문위원이다.

조용호 예비후보는 1964년생으로 오산 토박이이자 현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이다. 주요 경력은 전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 지방자치특보다.

오는 27일과 28일 결선에서 당원들은 '정치신인의 변화론'과 '지역 전문가의 안정론' 중 어느 쪽에 힘을 실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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