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당 "불법선거운동 판단"…갈등 격화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최병민 예비후보가 오산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4.07.photo@newswith0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02104513_web.jpg?rnd=20260407132619)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최병민 예비후보가 오산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4.07.photo@[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최병민 예비후보가 경기도당의 후보 자격 박탈 결정에 대해 "불법 선거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재심 청구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해당 자격박탈 조치는 경기도당이 공고 이전 중앙당으로부터 사전검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최 예비후보의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질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도당 선관위의 결정은 매우 무겁고 억울한 일"이라며 "조사나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내려진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심 및 이의신청을 통해 결백을 입증하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논란이 된 지지자 접촉과 관련해 "수행비서의 안내로 잠시 들러 인사를 한 것 뿐으로 모임의 성격이나 참석자를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며 공모나 지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이미 무혐의로 종결된 사안을 다시 꺼내는 등 악의적 네거티브가 반복되고 있다" 며 "구태 정치에 굴복하지 않고 오산 정치를 '새로 고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최병민 예비후보가 시의원 예비후보 등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한 사진. 2026.03.07.photo@newswith0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02104515_web.jpg?rnd=20260407132808)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최병민 예비후보가 시의원 예비후보 등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한 사진. 2026.03.07.photo@[email protected]
최 예비후보는 자격 박탈 통보를 받은 날부터 3일이내 중앙당유리심판원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주말인 지난 12일 오후 10시24분께 최병민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당규 제8호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제9조 '부정선거에 대한 제재'에 근거해 경선 기간 중 금지행위인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며 후보 자격 박탈 조치를 긴급공고했다.
이에 따라 13~14일로 예정됐던 오산시장 경선은 전면 연기됐으며 경기도당은 최 후보의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중앙당의 판단 결과에 따라 오는 15일 이후 3인 경선 내지는 4인 경선 여부를 다시 공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뉴시스] 오산시민연대 관계자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고발장을 접수하는 모습 (사진=오산시민연대 제공) 2026.04.13.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2109284_web.jpg?rnd=20260413112246)
[오산=뉴시스] 오산시민연대 관계자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고발장을 접수하는 모습 (사진=오산시민연대 제공) [email protected]
논란은 최 예비후보 측이 지난 11일 조국혁신당 오산시 지역위원장인 전도현 시의원에게 지지 요청전화를 했다가 전 시의원이 해당 정황을 SNS 공개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와 민주당 경선 중단을 촉구하면서 빚어졌다.
오산시민연대도 같은 날 최 후보가 7~8명 지지자들이 모여 전화통화로 지지를 유도하는 사무실를 방문해 이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경기도당에 접수하며 공세에 가세했다.
![[오산=뉴시스] 오산시민연대 관계자들이 6일 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 앞에서 불공정 경선 등을 이유로 차지호 의원의 직무 정지와 공정 경선 등을 요구하며 기습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6.03.06.newswith0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02103407_web.jpg?rnd=20260406113908)
[오산=뉴시스] 오산시민연대 관계자들이 6일 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 앞에서 불공정 경선 등을 이유로 차지호 의원의 직무 정지와 공정 경선 등을 요구하며 기습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최 예비후보는 차지호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후보 등록 단계부터 '전략공천' 논란 속에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반발을 받아왔다. 특히 경기도당이 지난달 오산시장 후보 추가 공모를 실시한 뒤 최 후보가 단독 접수하면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송영만 예비후보가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시민단체가 피켓 시위를 벌이는 등 갈등이 확산된 상황에서 후보 자격 박탈까지 이어지며 민주당 오산시장 경선은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최 후보의 재심 결과에 따라 경선 구도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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