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정국 안정·국정 지원·법령 검토TF' 구성…질서 있는 퇴진 논의키로

기사등록 2024/12/09 10:51:22

최종수정 2024/12/09 11:12:21

오전 비공개 최고위서 결정…"비상 최고위 수시로 개최"

최고위서 윤 대통령 퇴진 등 다양한 발언 의견 나와

중진회의·의원총회 등에서 의원 총의 모아가기로

한동훈,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11시 긴급의총 참석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0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에 관한 실무적인 논의와 검토를 위한 '정국 안정·국정 지원·법령 검토 태스크포스(TF)'(가칭)를 꾸리기로 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국 안정과 국정 지원, 당내의 다양한 법령 검토 및 지원을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로 TF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수시로 비상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는 결론도 내렸다"고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당대표는 회의에서 '조속한 국정 안정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최고위원들로부터 듣겠다'고 말했고, 이에 대한 최고위원들의 다양한 발언이 있었다"며 "비공개 최고위였던 만큼 구체적 발언 내용에 대해 일일이 말하진 않겠다"고 설명했다.

TF 업무에 관한 질문에는 "(정국안정TF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 다양한 정국 안정화 방안,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도 정리할 필요가 있고, 실무적으로 그런 부분을 담당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국정지원TF는) 현재 정부가 국정을 운영함에 있어 당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실무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법령검토TF는) 비상계엄 상황이라든지 현재의 국정 지원이라든지 그런 부분에 대해 신속한 법령 지원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F위원장은 당대표가 맞는 것인가'라고 물으니 "그렇지는 않다.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최고위에서 구체적인 대통령 퇴진 시기에 관한 논의가 있었나'라고 묻자 "그 부분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 개진이 있고 논의가 있었다"며 "최고위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탄핵 표결에 대한 전략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는 "논의 있었고 중진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할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대표는 최고위 직후 회의실을 나가 당대표실로 향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후 오전 11시께 열리는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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