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탄핵 이외 우회로 없다…경고 무시 말라"

기사등록 2024/12/09 10:42:38

최종수정 2024/12/09 11:04:18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개혁신당은 9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야당이 추진하는 2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전국 당협위원장 긴급 연석회의를 소집해 윤 대통령 탄핵과 구속 위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허은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안 관련 입장 발표에 나서 "탄핵 이외에 우회로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권한을 대리하거나 직무를 대행할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무책임한 발언과 행보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는 헌법을 부정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이며,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전면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했다.

이어 "국민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국가 권력을 악용해 국민을 억압하고 헌법을 유린하는 작태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탄핵과 심판, 그 외의 길은 없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위법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탄핵과 법적 심판은 선택이 아닌 필연"이라며 "민주주의를 유린한 책임자들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총리는 윤석열 정권의 헌정 파괴를 방조한 공범으로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대표는 "개혁신당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다. 오늘 우리는 전국 당협위원장 긴급 연석회의를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다지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구속을 위한 전면전을 선포한다"며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한 대표, 한 총리는 국민의 경고를 더 이상 무시하지 말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을 파괴한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며 "탄핵 이외에 우회로는 없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 이 싸움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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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탄핵 이외 우회로 없다…경고 무시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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