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장 리선권 "고위급회담 잘 될 게 분명"

기사등록 2018/06/01 11:13:37

【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회의집 에서 열린 남북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8.06.01. 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회의집 에서 열린 남북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8.06.01. [email protected]
【판문점·서울=뉴시스】통일부공동취재단·김성진 기자 =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1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순조로울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리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남측으로 내려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서 회담을 하려고 왔는데 어떻게 될 건지 뻔 하지 않나. 아주 잘 될게 분명하지"라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회담 의제에 여러 가지가 있는데 어떤 것에 중점을 둘 것이냐'는 질문에는 "기자 선생들의 궁금증을 덜어주기 위해서 회담을 공개적으로 하자고 제안해보려고 한다"며 "귀측 대표단에 가서 공개하는데 응하라고(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지난 1월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도 이같은 발언을 했으나 회담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리 위원장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진 북미 간 실무회담에 대해서는 "그건 저하고 상관없는 일"이라 말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싱가포르에 날아가서 질문하소"라며 "여긴 판문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리 위원장은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취재진이 묻자 "달라진 시대적 요구에 맞게 질문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라며 "엄중한 사태가 어디서 조성된 걸 뻔히 알면서 나한테 해소됐냐고 물어보면 되나"라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취재진을 향해 "그러나 시대적 요구에 부합되게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북남 수뇌 상봉도 열리고 판문점 선언도 채택된 이 마당에서 또 이 분위기에서 질문도 달라져야 한다"며 "다시 말하면 화해와 협력을 도모하는 측면에서 질문이 진행되고 뭔가 불신을 조장시키고 또 그런데서 오도할 수 있는 질문을 하면 되지 않겠다(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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