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고노 "남북회담서 납치문제 꼭 다뤄달라" 요청

기사등록 2018/04/11 14:56:13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있다. 2018.04.1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있다. 2018.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은 1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오는 27일 열릴 남북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를 다뤄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교도(共同)통신 및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고노 외무상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강 장관에게 "남북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안고 있는 (문제인) 납치 문제를 꼭 다뤄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의 이 같은 요청에 대한 강 장관의 구체적 답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고노는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방한 중으로, 강 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같은 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납치 문제를 거론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언론은 고노 외무상과 강 장관이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한국과 일본이 긴밀하게 연대하고,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 한 최대한의 압력을 유지하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노 외무상이 한국을 찾은 것은 작년 8월 외무상 취임 이후 처음으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예정되는 등 일본이 소외된 채 한반도 해빙 분위기가 조성되는 이른바 '재팬 패싱' 논란이 일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급히 한국을 찾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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