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고발장 접수를 하기 전 취재진에 고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신용현 수석 대변인. 2018.04.1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바른미래당은 10일 오전 오신환 원내수속부대표, 신용현 수석대변인 등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방문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제19대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의 돈으로 미국·유럽 등에 3차례 다녀와 '외유성 출장'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참여연대 사무총장이던 지난 2007년에는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1년 동안 해외연수를 다녀왔다는 추가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국회의원이 피감기관으로부터 특혜를 받은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김 원장이 증거 인멸을 하지 못하도록 검찰은 즉각 압수수색을 한 뒤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C 사유리 아들 젠이 가수 이상민을 아빠라고 불러 뭉클함을 자아냈다.
7일 방송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선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사유리 아들 젠을 육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젠이 물놀이 후 "춥다"고 하자, 이상민은 수건으로 감싸줬다. 젠은 "진짜 따뜻하다. 아빠"라고 불렀고, 이상민은 안아줬다. 스튜디오에서 어머니들은 "저렇게 품에 안기니 아빠 품처럼 좋은 것"이라며 "마음이 짠하다"고 했다.
이날 사유리는 "젠이 아빠가 없다. 오빠는 아빠가 없을 때 어떤 부분이 제일 힘들었느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친구들이 아빠 이야기할 때"라며 "네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사유리는 2020년 11월 서양인 정자를 기증 받아 젠을 낳았다. "어린이집에 아빠들이 데리러 오는 경우가 있다. 젠이 '왜 자기는 아빠가 없냐' '보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터렁놨다. 이상민은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엄마가 옆에 있으면, 아빠 없는 게 심적으로 힘들진 않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