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시 한번 미 대선 개입설을 부인했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다낭에서 하노이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의 기간 푸틴 대통령과 대화를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만날 때마다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에 관해 "나는 하지 않았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난 그가 말한 그대로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와 푸틴은 이날 APEC 회의가 열리고 있는 다낭에서 짧게 회동했다. 두 정상이 회의장에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공식적인 정상회담은 진행되지 않았다.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 정부가 작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돕기 위해 해킹, 여론 조작 등의 개입을 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의 공모 의혹을 수사 중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러시아 스캔들은 자신을 표적으로 한 정치 공작에 불과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푸틴 역시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설은 미국 내 반러시아 세력이 지어낸 거짓말이라며 관련 의혹을 수차례 부인했다.
[email protected]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다낭에서 하노이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의 기간 푸틴 대통령과 대화를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만날 때마다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에 관해 "나는 하지 않았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난 그가 말한 그대로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와 푸틴은 이날 APEC 회의가 열리고 있는 다낭에서 짧게 회동했다. 두 정상이 회의장에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공식적인 정상회담은 진행되지 않았다.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 정부가 작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돕기 위해 해킹, 여론 조작 등의 개입을 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의 공모 의혹을 수사 중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러시아 스캔들은 자신을 표적으로 한 정치 공작에 불과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푸틴 역시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설은 미국 내 반러시아 세력이 지어낸 거짓말이라며 관련 의혹을 수차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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