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드반대 당론, 설득해 찬성으로 바꿀것"

기사등록 2017/04/06 11:57:23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패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04.0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패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04.06.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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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남빛나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일 후보와 당의 사드배치 관련 입장이 어긋난다는 지적에 대해 "제 생각대로 설득하고 당과 한 방향으로 가겠다"라고 당론변경을 공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이젠 대선 기간이다. 대선 기간에 대선 후보 중심으로 당내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함께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은 사드배치 반대가 당론이지만, 안 후보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사드배치 찬성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지난해 7월 자신이 사드배치에 반대하며 국민투표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상황이 바뀌면 입장이 바뀌는 게 당연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외교적 상황이 바뀌는데 입장을 고집하는 것이야말로 더 큰 문제"라고 했다.

 안 후보는 이어 "한미 국방장관이 (사드배치에 관해) 공동발표를 했다. 그 시기를 전후해 합의가 확실하게 공동발표를 통해 (이행이) 된 것이고 그러면 다음 정부는 국가 간 합의는 존중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그는 '한국 안보에서 미국이 중요하냐, 중국이 중요하냐'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미국이 중요하다. 미국과는 동맹관계가 아니냐"라고 답했다.

 그는 "미국과는 동맹관계고, 동맹답게 그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중국과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다. 그 관계답계 관계들을 계속 증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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