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감사의 정원' 철거 촉구…"광화문은 평화교육의 광장"

기사등록 2026/05/15 16:14:47

"광화문 광장 역사성·교육적 의미 살려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5일 "광화문광장이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민주주의, 평화, 시민 책임"라며 '감사의 정원' 철거를 촉구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감사의 정원은 6.25 전쟁 참전국에 대한 예우를 담아 조성한 공간이나,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선거용 졸속 사업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정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광화문은 민주주의와 평화교육의 광장이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감 후보이자 역사 사회학자로서 깊은 우려를 밝히며 철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존중해야 할 가치이며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의 마음은 어떠한 경우에도 폄훼돼서는 안 된다"면서도 "세종대왕의 끝없는 애민 정신, 이순신 장군의 불굴의 호국 정신, 그리고 시민들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기억이 함께 서 있는 광장에 '받들어총'을 연상시키는 조형물을 세우는 일은 신중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교육감은 "학생들이 매일 배우는 역사는 조형물과 광장, 기념식과 행정의 언어를 통해서도 전달된다"며 "광장의 역사성과 교육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감사의 정원' 조형물을 철거해 시민의 광장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화문을 민주주의와 평화교육의 광장으로 되돌리는 길에 함께하겠다"며 "서울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더 깊은 역사 인식, 더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 더 단단한 평화 감수성을 길러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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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감사의 정원' 철거 촉구…"광화문은 평화교육의 광장"

기사등록 2026/05/15 16:14: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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