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중국 산둥성 옌타이의 한 야시장에서 단정한 정장 차림의 루가 화려한 손놀림으로 볶음밥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 출처=틱톡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5/15/NISI20260515_0002136679_web.jpg?rnd=20260515142701)
[서울=뉴시스] 중국 산둥성 옌타이의 한 야시장에서 단정한 정장 차림의 루가 화려한 손놀림으로 볶음밥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 출처=틱톡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중국에서 빳빳한 수트와 부츠를 착용한 19세 학생 루는 화려한 요리 퍼포먼스로 고수익을 내는 사연이 중국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루가 볶음밥을 만드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졌다. 영상 속 루는 웍을 뒤집으며 머리를 뒤로 넘기거나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던진다. '#sanjifriedrice'라는 해시태그가 붙은 글은 좋아요 19만 개를 기록했다.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 가까이 옌타이 야시장을 지키는 루는 수트 차림으로 웍을 잡는다. 루는 1인분에 단 3분, 하루 200인분 이상의 볶음밥을 쉼 없이 볶아내며 월 매출 5만 위안(약 950만원)을 달성했다. 루는 각종 비용을 제외하고도 매달 2만 위안(약 380만 원)의 순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루의 화려한 퍼포먼스 뒤에는 현장의 기록이 숨어 있다. 스타일리시한 포즈를 취하는 그의 손바닥은 반복되는 웍질로 인해 터진 물집과 두꺼운 굳은살로 가득하다. 17세 때부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200인분 이상의 판매량를 올린다.
현지 누리꾼들은 "만화 캐릭터 산지를 현실에서 보는 것 같다"며 "요리하는 모습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며 그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치켜세웠다. 특히 "복장 때문에 영상을 보게 됐지만 정작 시선을 뗄 수 없는 건 그의 성실함"이라며 전문가로서의 면모에 박수를 보내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접시 때문인지 얼굴 때문인지 헷갈릴 정도로 매력적인 현장"이라며 직접 방문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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