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재정흑자 2150억$·17%↓…"이란전쟁 전비 증가"

기사등록 2026/05/13 13:40:04

최종수정 2026/05/13 14:40: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6년 4월 미국 재정수지는 2150억 달러(약 321조9410억원) 흑자로 전년 동월보다 17% 줄었다.

세금 환급 규모가 커진 데다가 국채 이자 비용과 이란전쟁 관련 군사비 지출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CNBC와 마켓워치,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12일 (현지시간) 4월 재정수지 통계를 발표하면서 재정흑자가 작년 같은 달 2580억 달러에서 430억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개인소득세 신고 마감이 통상 4월 중순에 몰려 있어 4월 재정수지는 대체로 흑자를 기록한다.

4월 세입은 8370억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70억 달러, 2% 감소했다. 세출은 6220억 달러로 260억 달러, 5% 증대했다.

개인에 세금 환급액은 1010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40억 달러, 17% 늘어났다. 미국 정부가 팁 소득과 초과근무 수당, 사회보장연금 지급액, 미국산 자동차 대출이자 등에 대한 신규 세제 혜택을 도입한 게 반영됐다.

4월 법인세 징수액은 80억 달러, 8% 감소한 890억 달러를 기록했다. 기업 세금 환급이 거의 배증한 60억 달러에 이르렀다.

관세 순수입은 4월에 221억 달러로 3월과 비슷했다. 다만 작년 4월 156억 달러보다는 많았다. 여기에는 4월 관세 환급금 20억 달러를 포함한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법원 명령에 따른 환급금 지급이 12일 개시했기에 5월 재정수지에선 관세 환급 규모가 더욱 증대할 전망이다.

환급 대상의 징수 관세액 1660억 달러나 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제까지 수입업체에 대해 355억 달러 넘는 관세 환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

4월 미국 군사비 지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60억 달러, 10% 증대한 73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란전쟁 관련 비용이 반영됐다. 2026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들어 4월까지 누적은 220억 달러, 4% 늘어난 5310억 달러다.

공적채무(국채) 이자 지출은 4월에 100억 달러, 10% 증대한 1120억 달러로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2026회계연도 들어 누적은 500억 달러, 7% 증가한 7340억 달러로 역대 최고다.

한편 2026 회계연도 들어 첫 7개월간 누적 재정적자는 전년도 동기보다 950억 달러, 9% 줄어든 9540억 달러로 나타났다.

누적 세입은 2100억 달러, 7% 늘어난 3조3200억 달러이고 누적 세출이 1140억 달러, 3% 증가한 4조2740억 달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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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재정흑자 2150억$·17%↓…"이란전쟁 전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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