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천피 '눈앞'…개미 3조 폭풍매수에 단번에 7800선 돌파

기사등록 2026/05/11 16:09:13

외국인은 차익실현…3.9조 순매도

SK하이닉스 11.5%↑…삼전 6.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7800선을 돌파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7498.00)보다 324.24포인트(4.32%) 상승한 7822.24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207.72)보다 0.38포인트(0.03%) 내린 1207.34에 거래를 마쳤다. 2026.05.1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7800선을 돌파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7498.00)보다 324.24포인트(4.32%) 상승한 7822.24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207.72)보다 0.38포인트(0.03%) 내린 1207.34에 거래를 마쳤다. 2026.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팔천피'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7498.00)보다 324.24포인트(4.32%) 상승한 7822.24에 장을 마감했다. 8000포인트까지 단 177.76포인트를 남겨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협상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에 대해 "용납불가"라는 입장을 밝히며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했지만 코스피는 질주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개인 투자자들의 거센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 장 초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수 대형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쏠림 현상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에 따른 반도체의 이익 상향 모멘텀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현물 순매도는 지속됐다"며 "미-이란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더욱 후퇴됐음에도 대형 반도체 쏠림 현상 속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초강세가 이어지며 7800선을 돌파했다"며 "반면 코스닥은 2차전지와 바이오 업종의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였다"고 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1000억대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 역시 8000억원에 이르는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들은 하루만에 3조9000억원대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전기·전자(6.87%)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제조(5.34%), 운송·장비(4.15%), 유통(3.15%), 통신(2.35%), 금융(1.2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오락·문화(-2.36%), 운송창고(-2.15%), 전기가스(-2.09%), 부동산(-2.00%), 제약(-1.9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6.33% 상승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11.51%), SK스퀘어(8.11%)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물산(6.98%), 기아(6.20%), 현대차(5.38%), HD현대중공업(4.10%) 등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KB금융(-1.79%), LG에너지솔루션(-1.7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207.72)보다 0.38포인트(0.03%) 내린 1207.3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700억원을 순매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00억, 500억원을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6.53%), 에코프로(-5.55%), 알테오젠(-4.55%), HLB(-2.92%)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1.7원)보다 0.7원 오른 1472.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팔천피 '눈앞'…개미 3조 폭풍매수에 단번에 7800선 돌파

기사등록 2026/05/11 16:09:1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