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소공동 숙박시설 화재 이재민 120여명 지원 총력"

기사등록 2026/03/15 14:04:04

임시숙소 4곳 마련·외국인 투숙객 통역 지원

16일부터 소규모 숙박시설 화재 안전 점검

[뉴시스] 소공동주민센터로 임시 대피한 투수객을 만나는 김길성 중구청장. (사진=중구 제공) 2026.3.15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소공동주민센터로 임시 대피한 투수객을 만나는 김길성 중구청장. (사진=중구 제공) 2026.3.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 중구는 전날 오후 소공동 숙박시설 화재로 발생한 이재민들을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오후 6시10분께 소공동의 한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약 12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구는 화재 발생 직후 직원 8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 김길성 중구청장도 현장에서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진행하며 투숙객 안전 확보와 지원 대책을 점검했다.

구체적으로 구는 소공동주민센터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피해 투숙객 지원에 나섰다. 외국인 투숙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통역 자원봉사자와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해 의사소통과 안내를 지원했다.

또 임시숙소 4곳을 긴급 확보해 구청 버스로 이재민 이동을 지원했으며, 추가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임시대피소도 계속 운영하고 있다.

이재민들에게는 비상식량세트와 담요, 물, 간식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임시숙소에는 전담 직원을 배치해 필요한 사항을 관리하고 있다. 필요 시 응급구호세트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감식 이후 투숙객들이 개인 짐을 찾을 수 있도록 임시숙소와 화재 현장 간 이동도 구청 버스로 지원할 예정이다. 외교부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한 귀국도 도울 방침이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에 대해서도 전담 직원을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송된 4명 가운데 경상자 1명은 퇴원했으며, 나머지 3명은 중상 2명, 경상 1명으로 파악됐다.

구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시기인 점을 고려해 16일부터 게스트하우스 등 소규모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전체 숙박업소에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도 요청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이재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응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자 지원과 안전 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화재 발생 당시 현장 상황판단회의에 참석한 김길성 중구청장. (사진=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화재 발생 당시 현장 상황판단회의에 참석한 김길성 중구청장. (사진=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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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소공동 숙박시설 화재 이재민 120여명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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