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석유 수출 핵심 하르그 섬 공습"(2보)

기사등록 2026/03/14 08:41:37

이란 석유 수출 90% 이뤄지는 곳

호르무즈 봉쇄 중단 경고 메시지

"석유 시설은 파괴하지 않았으나

해협 봉쇄 지속되면 파괴할 것"

[서울=뉴시스]이란 석유수출기지 하르그섬. 호르무즈 해협에 자리하고 있다. (출처=락샤-아니르베다닷컴)2026.3.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란 석유수출기지 하르그섬. 호르무즈 해협에 자리하고 있다. (출처=락샤-아니르베다닷컴)2026.3.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미군이 이란 석유 수출의 중심지인 하르그섬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힌 것으로 미 액시오스(AXIOS)가 보도했다.

하르그섬은 이란의 핵심 석유수출 시설이 있으며 이란 석유의 80~90%가 이 섬을 통해 수출된다.

백악관은 이란과의 전쟁에 앞서 국방부가 제시한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이 섬을 점령하기 위한 지상 작전을 검토해왔다.

이번 공습은 트럼프가 이란에 세계 석유 시장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중단하라는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경고 사격"이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이번에는 섬의 석유 시설을 표적으로 삼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이란이 해협에서의 선박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방금 전 내 지시에 따라 미국 중부사령부가 중동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격 작전 중 하나를 실행해 이란의 핵심 자산인 하르그섬의 모든 군사 목표물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썼다.

트럼프는 이어 "나는 도의적 이유로 이 섬의 석유 기반 시설을 파괴하지 않기로 선택했다. 그러나 이란 또는 그 누구든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롭고 안전한 선박 통행을 방해하는 어떤 행동을 한다면, 나는 즉시 이 결정을 재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란군 장병들에게 무기를 내려놓고 "얼마 남지 않은 나라를 구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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