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당 토론 일정 설 연휴 이후로 미뤄질 듯
정 대표, 당내 반발 강하자 의견 수렴하며 숨고르기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2.05.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5/NISI20260205_0021152226_web.jpg?rnd=20260205163602)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당 중진 의원들과 합당 의견을 수렴하는 회동에 나선다. 조국혁신당과 합당 제안 이후 당내 갈등이 격화하자 '일단 경청' 모드에 들어선 모습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당내 3선 의원 및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정 대표는 전날에는 당 현역 의원 중 최대 규모인 초선 의원들과 면담한 바 있다.
민주당 내 3선 및 4선 이상 중진은 총 50명이다. 초선(68명) 의원 수보다는 적지만 전현직 대표·원내대표 등 무게감 있는 인물들이 다수 포진해 당 주요 결정에 있어 영향력이 크다.
지난달 22일 조국혁신당에 "합치자"고 전격 제안한 정 대표는 당초 당내 반발을 무릅쓰고 17개 시도당 토론회를 지시하는 등 속도전을 치를 기세였다.
그러나 고(故) 이해찬 전 총리 추모 기간 잠시 냉각기를 겪었음에도 당내 반발은 수그러들기는커녕 갈수록 격화 중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합당 절차를 두고 집단행동까지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일 발표된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중앙위 온라인 투표에서 찬성률이 지난해 투표 대비 10%p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합당에 대한 당내 비토 심리가 결집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정 대표도 합당 관련 일정을 강행 추진하기보다 선수별로 연일 의원들을 만나며 직접 의견을 듣고 설득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당초 지난 4일 최고위에서 결정될 예정이었던 17개 시도당 당원 토론회 등 일련의 의견 수렴 일정도 당분간 결정이 미뤄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번 주는 초선 의원들, 재선·3선·중진 등 의견을 쭉 듣는 것으로 우선은 하기로 했다"며 "(시도당 토론회 일정 결정 등은) 별도 계획은 아직"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의원들과의 연쇄 회동이 이뤄지는 이번 주가 합당 추진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의원들과의 면담이 오히려 정 대표에게도 '출구전략'이 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 대표가)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만만찮다'며 명분을 만들어 (현재 국면을) 정리한다면 타격이 클 거라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어 "오히려 (반발을 무릅쓰고) 진행했다가 가령 중앙위를 개최했는데 지난해 1인1표제와 같이 부결된다면 책임론 등이 걷잡을 수 없이 불거질 것"이라고 했다.
일단 공식 의견 수렴을 위한 17개 시도당 당원 토론 등 일정은 설 이후로 미뤄지는 분위기다. 또 다른 당 핵심 관계자는 "지금은 의원들의 토론 시간"이라며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했다.
다만 6·3 지방선거라는 시한이 정해진 이벤트가 있는 만큼 향후 전당원 여론조사 등을 통해 당심 차원에서 지지를 확인할 경우 다시 합당 속도전에 들어설 가능성은 여전하다.
당내에서는 전당원 여론조사를 두고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 대표가 전당원 여론조사를 언급하자 강성 당원을 기반 삼아 합당을 강행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민주당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당내 3선 의원 및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정 대표는 전날에는 당 현역 의원 중 최대 규모인 초선 의원들과 면담한 바 있다.
민주당 내 3선 및 4선 이상 중진은 총 50명이다. 초선(68명) 의원 수보다는 적지만 전현직 대표·원내대표 등 무게감 있는 인물들이 다수 포진해 당 주요 결정에 있어 영향력이 크다.
지난달 22일 조국혁신당에 "합치자"고 전격 제안한 정 대표는 당초 당내 반발을 무릅쓰고 17개 시도당 토론회를 지시하는 등 속도전을 치를 기세였다.
그러나 고(故) 이해찬 전 총리 추모 기간 잠시 냉각기를 겪었음에도 당내 반발은 수그러들기는커녕 갈수록 격화 중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합당 절차를 두고 집단행동까지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일 발표된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중앙위 온라인 투표에서 찬성률이 지난해 투표 대비 10%p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합당에 대한 당내 비토 심리가 결집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정 대표도 합당 관련 일정을 강행 추진하기보다 선수별로 연일 의원들을 만나며 직접 의견을 듣고 설득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당초 지난 4일 최고위에서 결정될 예정이었던 17개 시도당 당원 토론회 등 일련의 의견 수렴 일정도 당분간 결정이 미뤄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번 주는 초선 의원들, 재선·3선·중진 등 의견을 쭉 듣는 것으로 우선은 하기로 했다"며 "(시도당 토론회 일정 결정 등은) 별도 계획은 아직"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의원들과의 연쇄 회동이 이뤄지는 이번 주가 합당 추진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의원들과의 면담이 오히려 정 대표에게도 '출구전략'이 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 대표가)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만만찮다'며 명분을 만들어 (현재 국면을) 정리한다면 타격이 클 거라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어 "오히려 (반발을 무릅쓰고) 진행했다가 가령 중앙위를 개최했는데 지난해 1인1표제와 같이 부결된다면 책임론 등이 걷잡을 수 없이 불거질 것"이라고 했다.
일단 공식 의견 수렴을 위한 17개 시도당 당원 토론 등 일정은 설 이후로 미뤄지는 분위기다. 또 다른 당 핵심 관계자는 "지금은 의원들의 토론 시간"이라며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했다.
다만 6·3 지방선거라는 시한이 정해진 이벤트가 있는 만큼 향후 전당원 여론조사 등을 통해 당심 차원에서 지지를 확인할 경우 다시 합당 속도전에 들어설 가능성은 여전하다.
당내에서는 전당원 여론조사를 두고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 대표가 전당원 여론조사를 언급하자 강성 당원을 기반 삼아 합당을 강행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