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끄럽지 않은 선택하라"…민주, '윤 탄핵' 막판 총력전

기사등록 2024/12/07 15:56:22

최종수정 2024/12/07 16:10:18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오늘 오후 5시 본회의 상정

민주 "윤 탄핵 표결, 양심의 무게 재는 저울이 될 것"

이재명 "여, 주권자 의지에 따라 탄핵 참여하길 경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관련 본회의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로 들어가고 있다. 2024.12.0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관련 본회의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로 들어가고 있다. 2024.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 안팎에서 여론전을 이어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오늘 윤석열 탄핵 표결은 국민과 역사 앞에서 양심의 무게를 재는 저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국회의원 여러분, 온 국민과 전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며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외면하는 순간, 국민과 역사는 여러분을 비겁한 공범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오늘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투표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낮 12시께 국회 정문 앞에서 '윤석열 탄핵촉구' 집회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는 등 여론전에 힘을 싣기도 했다.

이 대표는 앞선 이날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오늘 오후에 있을 탄핵 의결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역사와 국민에 반역하지 말고, 대한민국 주권자들의 의지에 따라서 국가 반역 행위와 반란 행위를 자행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참여하고 함께 하길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만에 하나 국민의힘이 역사적 책임을 피할 수 없는 당론으로 부결을 이끈다면 국민 전체의 뜻을 모아 탄핵을 재추진하겠다"며 "12월10일 정기국회가 종료되는데 12월11일 즉각 임시회를 열어 탄핵을 즉각 재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5시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뒤 상정될 예정이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200석)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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