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기상청은 3일 오후 2시30분 부산 동부(기장군, 해운대·수영·남구)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여름철 습도 10% 증가할 때마다 체감온도 1도가량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부산기상청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부산 중부(금정·북·동래·연제·부산진·사상구)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부산기상청은 "오는 5일까지 부산 중부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덥겠고, 그밖에 부산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무덥겠다"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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