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 30분 중대본 1단계 가동
항공기 결항, 수도관 동파 등 피해 발생
내일 아침 기온 오늘보다 5~10도 낮아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24.01.22. hyein034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1/22/NISI20240122_0020203349_web.jpg?rnd=20240122091431)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24.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22일 수도 계량기 동파 및 항공기 결항, 선박 운항 통제 등 피해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중대본 대설·한파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시설피해는 수도계량기 동파 1건 수도관 동파 1건이 있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제주, 원주, 군산을 출발하는 항공기 총 4편이 결항됐다. 군산에서 어청도, 제주에서 해남 우수영 등을 잇는 72개 항로의 선박 92척이 통제됐다. 또 설악산과 내장산 등 국립공원 155개 탐방로가 통제됐으며, 제주도에서는 도로 1개소가 통제에 들어갔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24일까지 서해안·중부내륙·제주 중심으로 강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또 당분간 한파가 지속될 예정인 만큼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한파쉼터 개방 및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일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서부 등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역에는 시간당 1~3㎝의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돼 북서쪽 찬 공기 남하로 23일 아침 기온은 22일보다 5~10도 가량 낮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설경보가 내린 곳은 없으며 충남 10곳, 전북 6곳, 강원 3곳, 세종 전역, 광주 전역, 충북 3곳,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파 경보는 경기 8곳, 강원 12곳, 충북 1곳, 경북 2곳에 발령됐으며 한파주의보는 서울 4곳, 부산 1곳, 인천 3곳, 대구 1곳, 경기 23곳, 강원 6곳, 충북 10곳, 충남 4곳, 전북3곳, 경북 10곳, 경남 2곳에 내려졌다.
오전 10시 기준 24시간 내 적설량은 강원 5.7㎝ 충남 홍성 5.3㎝ 강원 횡성 4.4㎝ 충남 천안 4.2㎝ 전북 순창 4.1㎝ 세종 2.8㎝ 순이다. 일 최저기온은 강원 철원이 -9.8도, 경기 파주 -9.5도, 인천 -9.3도, 서울 -8.9도, 충북 제천 -7.8도, 전북 장소 -.6.5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