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기준금리 3.0%될 듯
씨티는 29일 낸 보고서에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달 22일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8월 22일, 10월 22일, 11월 22일에는 각각 0.25%포인트 인상해 올해 연말 3.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진욱 씨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6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는데 역대 가장 빠른 상승 폭"이라며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 전후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빅스텝 가능성에 대한 신호가 여럿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뉴시스가 한은 고위 관계자발로 보도한 "6월 물가가 6%대가 나오면 빅스텝을 할 수 있다"는 기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씨티는 이창용 총재가 "현재와 같이 물가오름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가파른 물가상승 추세가 바뀔 때까지 물가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 발언을 인용하면서 "정책금리가 7월 중립금리(2.0% 또는 그 이상)에 도달할 수 있으며 다음 달 2.25%까지 0.5%포인트 인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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