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군, 키이우 외곽 일부 지역 70㎞까지 후퇴"

기사등록 2022/03/25 04:28:00

최종수정 2022/03/25 08:40:46

우크라 국방부 "러군, 공격 지속할 자원 없어"

[키이우=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도로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창고에 짙은 연기가 드리운 가운데 한 남성이 쇼핑백을 나르고 있다. 2022.03.25.
[키이우=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도로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창고에 짙은 연기가 드리운 가운데 한 남성이 쇼핑백을 나르고 있다. 2022.03.25.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외곽 일부 지역에서 후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TV 브리핑에서 "일부 구역에선 70㎞, 일부 구역에선 35㎞까지 밀어냈다"고 밝혔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위한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지 못해 전투 행위가 느려졌다고 덧붙였다.

최전선은 사실상 얼어 붙었으며 많은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공격을 지속할 자원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를 초기 점령하는데 실패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저항과 병참 문제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군이 키이우를 포위, 점령할 것이란 목표는 포기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또 러시아가 키이우로 진격하는 자국 병력을 지원하기 위해 벨라루스에 추가 군사 장비를 보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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