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와 첫 포로 교환…군인 각 10명 등"

기사등록 2022/03/25 04:04:51

최종수정 2022/03/25 08:38:41

"포로 각 10명 및 민간인 승무원 각 맞교환"

"젤렌스키 대통령 지시…침공 후 첫 포로 교환"

러시아는 주초 "2차례 교환"…서로 말 달라

[스타리치(우크라이나)=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서부 스타리치에서 열린 로만 락과 미콜라 미키티우크의 장례식장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예포를 쏘고 있는 모습. 2022.03.19. *재판매 및 DB 금지
[스타리치(우크라이나)=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서부 스타리치에서 열린 로만 락과 미콜라 미키티우크의 장례식장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예포를 쏘고 있는 모습. 2022.03.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4일(현지시간) 첫 포로 교환을 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임시점령지 재통합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포로로 잡은 (러시아) 점령군 10명과 교환해 우리 군인 10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흑해 항구 도시 오데사 인근에서 붙잡은 러시아 민간 선원 11명과 우크라이나 민간인 승무원 19명을 맞교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포로 교환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첫 포로 교환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주 초 러시아 외무부는 2차례의 포로 교환이 있었다고 밝혀 말이 엇갈리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납치됐던 이반 페도로우 멜리토폴 시장을 지난 16일 특별 작전을 통해 무사히 구출했다고 밝혔는데, 이후 러시아는 징집병 9명과 맞교환했다고 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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