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보일러, 잔고장 없애려면 플러그 꽂아둬야

기사등록 2021/06/05 07:30:00

1~2주에 한 번씩 1시간 동안 보일러 작동

보일러의 전원 플러그 뽑지 않아야

여름에 꼭 알아야할 보일러 관리법은? *재판매 및 DB 금지
여름에 꼭 알아야할 보일러 관리법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대부분 여름철을 앞두고 미리 관리해야 할 필수 가전제품으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기기를 떠올린다. 하지만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보일러다.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 보일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보일러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 안전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다.

 경동나비엔은 여름철에도 1~2주에 한 번씩 1시간 동안 보일러를 작동시키거나 전원플러그를 뽑지 않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실내 습기 제거와 곰팡이 번식 방지 등을 위해 1~2주에 한 번씩 약 1시간 동안 보일러를 작동시켜주는 것이 좋다. 단, 밀폐된 공간에서 보일러를 켤 경우 높아진 실내 온도 탓에 오히려 곰팡이 번식을 재촉할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을 열고 환기 중인 상태여야 한다.

보일러에는 순환 펌프와 송풍기 등 내부 회전 부품이 24시간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 굳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30초간 자동으로 작동하는 ‘고착 방지 기능’이 있다. 플러그를 뽑아 두면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보일러의 수명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보일러의 잔고장을 방지하고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난방 사용이 없는 여름에도 보일러 전원 플러그를 꽂아 둬야 한다.

또 장마철 폭우로 보일러 연통을 통해 빗물이 보일러 안으로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하면 부품이 부식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연통이 손상된 경우 연소 폐가스의 배출 불량으로 인해 일산화탄소 중독 등의 사고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연통의 이탈, 파손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국지성 호우로 인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때에는 보일러 본체에 연결돼 있는 전원 플러그를 전원 콘센트에서 뽑아둬야 한다. 낙뢰로 인해 보일러의 전기 회로판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보일러가 침수된 경우에는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밸브를 닫아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이외에도 보일러가 작동되지 않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작동시키기 보다는 보일러 제조사에 접수하고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온수부터 난방까지 우리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책임지는 보일러는 1년 내내 사용해야 하는 생활가전”이라며 “특히, 평균 10년 이상 사용하는 장수 가전제품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가정의 안전을 지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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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보일러, 잔고장 없애려면 플러그 꽂아둬야

기사등록 2021/06/05 07: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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