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돌아오지 않으면 오랫동안 셧다운 유지"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열린 국경 치안 관련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의 토론회 중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국경 치안 및 지역사회 안전 문제 등을 논의한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결책으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언급했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2019.01.12.](https://img1.newsis.com/2019/01/12/NISI20190112_0014798193_web.jpg?rnd=20190112052903)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은 워싱턴으로 돌아와 셧다운을 끝내고 동시에 남부 국경에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종식시켜야 한다"며 "내가 백악관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 재소자의 23%는 불법 이민자들이고 국경 검거는 240% 올랐다"며 "텍사스주에서는 2011~2018년 불법체류자에 의해 범죄 29만2000건, 살인 539건, 폭행 3만2000건, 성폭행 3426건 등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15분 안에 셧다운을 해결할 수 있다"며 "빨리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에 전화해 인도적 위기를 끝내라고 얘기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방금 아마존 워싱턴포스트의 한 가짜 기자를 봤다"며 "백악관에 셧다운을 위한 전략, 계획은 없다고 했는데 이 가짜는 언제나 혼돈을 얘기한다. 사실, 백악관에는 나 말고 거의 없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겐 셧다운 종료 계획이 있지만 이를 이해하려면 내가 선거에서 이겼다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한다"며 "난 미국인들의 안전과 안보를 약속했고 그 일부는 남부 국경 장벽이었다. 선거에는 결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부 국경에서 거대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다"며 "우리는 민주당이 '휴가'로부터 돌아와 일하지 않는 한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 것이다. 난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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