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귀국길에 괌·하와이 공군기지 방문"

【싱가포르=AP/뉴시스】박상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귀국 길에 괌과 하와이의 미군 기지를 방문할 것으로 밝혀졌다.

 백악관의 11일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길에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와 하와이 진주만의 히컴 공군 기지 등을 들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해 11월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진주만의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을 방문한 바 있다.
 
 백악관은 앞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오전 9시 김 위원장과의 단독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확대정상회담, 업무 오찬 등을 연이어 가진 뒤 오후 8시쯤 귀국길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아침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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