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중·러 3자회담 동향 예의주시"

기사등록 2018/05/31 14:52:34

"엄중한 상황 비공개 외교활동 다양하게 진행"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다음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러 3자회담이 홍콩에서 열릴 것이란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중·러 3자회담 관련 동향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현재 여러가지로 엄중하고 예민한 상황이기 때문에 민감할 수 있는 외교 활동이 비공개 형식으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각 급에서 상호방문, 전화통화, 주한대사관 측 등과의 협의가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러한 활동을 통해 관련국간 수시로 상황평가를 공유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 중"이라며 "주변국과의 협의에는 대외에 공개된 활동이외에 대외에 공개하지 않는 다양한 소통과 협의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북미 간 협의동향에 대해서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 관련 의전과 행정사항에 관한 양측간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판문점에서는 성김 주필리핀미국대사(전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미측 대표단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 간 정상회담 주요 내용에 대한 협의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현재 뉴욕에서는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미 국무부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한국시각으로 새벽 3시15분에 폼페오 국무장관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미간에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수시로 전화통화를 갖는 등 한미 간에는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각급에서 거의 매일 협의를 가지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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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5/31 14:52: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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