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사항 협상은 전문가들에 맡겨야"
"주한 미군 철수 안돼...北정권 본질 잊지 말라"
"북한 고립 성공에 틸러슨 공도 있어"
"이란 핵협정 탈퇴해도 재앙 안 일어나"

【워싱턴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미시간행 비행기가 대기 중인 앤드류 공군기지로 떠나기 전에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협상할 때 고려해야 할 점 세 가지를 조언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먼저 김정은과 세부 사항을 협상하려고 시도하지 말라"며 "그 일은 현 상황의 미묘한 점들도 모두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맡기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국가들도 여기에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이 그렇다. 한국도 당연히 이해 관계가 있다"며 "우선적으로 (북핵 문제가) 다른 나라들에도 중대한 일이란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번째로는 미군 이전을 놓고 조바심 내지 말라"며 "미군은 안정시키는 세력이다. 한반도에서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전체에서 그렇다"고 주장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마지막으로, 이(북한) 정권의 진짜 본질이 뭔지 절대 잊어선 안 된다"며 "이 정권은 겨우 얼마 전 미국인을 살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도자가 VX 신경가스로 말레이시아에서 이복형을 살해하기도 했다"며 "잔혹한 정권이다. 인권 탄압도 횡횡한다.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죽음의 수용소도 있다. 이 정권의 본질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는 북한에 17개월 동안 억류돼 있다가 지난해 5월 풀려난 뒤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은 작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다가 기습 공격을 받고 숨졌다.
라이스 전 장관은 북한의 속내에 관해서는 "북한은 압박에 처했을 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테이블로 나와서 약속을 하고는 이 것들을 어겨 버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행정부가 군사력을 사용해서라도 미국을 방어하겠다고 말함으로써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일에 많은 공을 세웠단 걸 인정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임된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는 정말로 성공적으로 북한을 고립시켰다"며 "전 국무장관 틸러슨도 정말로 많은 공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이란 핵협정에 대해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협정을 탈퇴해도 엄청난 문제가 초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동맹들은 이 협정을 좋아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미국이 잔류한다면 어떻게 협정을 개선할지에 관해 대화를 나눴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가 협정을 탈퇴한다고 해도 괜찮을 거다. 이란은 투자 유입을 원하기 때문에 협정에 머무르려 할 것"이라며 "지금 탈퇴해도 모두들 말하는 것처럼 재앙이 벌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협정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서두르다 보니 테이블에 남겨두고 온 게 많았다"고 지적했다.
라이스는 공화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을 지냈다. 이란 핵협정은 후임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5년 7월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등과 함께 체결했다.
[email protected]
라이스 전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먼저 김정은과 세부 사항을 협상하려고 시도하지 말라"며 "그 일은 현 상황의 미묘한 점들도 모두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맡기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국가들도 여기에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이 그렇다. 한국도 당연히 이해 관계가 있다"며 "우선적으로 (북핵 문제가) 다른 나라들에도 중대한 일이란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번째로는 미군 이전을 놓고 조바심 내지 말라"며 "미군은 안정시키는 세력이다. 한반도에서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전체에서 그렇다"고 주장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마지막으로, 이(북한) 정권의 진짜 본질이 뭔지 절대 잊어선 안 된다"며 "이 정권은 겨우 얼마 전 미국인을 살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도자가 VX 신경가스로 말레이시아에서 이복형을 살해하기도 했다"며 "잔혹한 정권이다. 인권 탄압도 횡횡한다.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죽음의 수용소도 있다. 이 정권의 본질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는 북한에 17개월 동안 억류돼 있다가 지난해 5월 풀려난 뒤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은 작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다가 기습 공격을 받고 숨졌다.
라이스 전 장관은 북한의 속내에 관해서는 "북한은 압박에 처했을 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테이블로 나와서 약속을 하고는 이 것들을 어겨 버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행정부가 군사력을 사용해서라도 미국을 방어하겠다고 말함으로써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일에 많은 공을 세웠단 걸 인정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임된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는 정말로 성공적으로 북한을 고립시켰다"며 "전 국무장관 틸러슨도 정말로 많은 공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이란 핵협정에 대해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협정을 탈퇴해도 엄청난 문제가 초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동맹들은 이 협정을 좋아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미국이 잔류한다면 어떻게 협정을 개선할지에 관해 대화를 나눴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가 협정을 탈퇴한다고 해도 괜찮을 거다. 이란은 투자 유입을 원하기 때문에 협정에 머무르려 할 것"이라며 "지금 탈퇴해도 모두들 말하는 것처럼 재앙이 벌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협정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서두르다 보니 테이블에 남겨두고 온 게 많았다"고 지적했다.
라이스는 공화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을 지냈다. 이란 핵협정은 후임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5년 7월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등과 함께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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