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29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그는 미국의 중국 관세부과를 비판하면서 보복을 경고했다. 2018.03.29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중국 정부가 무역 문제 협의를 위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22일 온라인 성명을 통해 "중국은 미국이 경제 및 무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베이징에 오기를 희망한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중국은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전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무역 갈등을 풀기 위한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시기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협상을 위한)한 차례의 중국 방문을 계획 중에 있다"며 "현 시점은 고려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화를 통한 합의 도달을)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이번 회의 기간 동안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장과도 회동했지만 '무역'이 아니라 '중앙은행'의 이슈에 초점을 맞춰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중국 상무부는 22일 온라인 성명을 통해 "중국은 미국이 경제 및 무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베이징에 오기를 희망한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중국은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전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무역 갈등을 풀기 위한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시기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협상을 위한)한 차례의 중국 방문을 계획 중에 있다"며 "현 시점은 고려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화를 통한 합의 도달을)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이번 회의 기간 동안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장과도 회동했지만 '무역'이 아니라 '중앙은행'의 이슈에 초점을 맞춰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