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간선거 출마 하지 않겠다"

【워싱턴=AP/뉴시스】미국 공화당의 의회 1인자인 폴 라이언 미 연방하원의장(48, 위스콘신)이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라이언 의장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정계를 은퇴하기로 했다. 라이언 의장이 지난 달 6일 미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라이언 의장은 백악관에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포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대신 덤핑을 하는 특정국가만을 겨냥해 관세를 부과하는 외과수술적 접근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2018.3.7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미국 공화당의 의회 1인자인 폴 라이언 미 연방하원의장(48, 위스콘신)이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라이언 의장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정계를 은퇴하기로 했다.
공화당 유력 정치인의 정계 은퇴로 공화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의 지위를 잃게 될 위험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치전문 매체인 더힐 등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 의장의 대변인인 브렌단 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라이언 의장은 그의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고 올해가 하원으로서 그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성명은 라이언 의장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불출마하고 남은 임기를 마치는 1월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자신이 직접 정계 은퇴선언을 할 예정이다.
더힐과 폴리티코 등은 공화당 유력후보인 라이언 의장이 정계은퇴를 선언함으로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중간 평가격인 11월 선거에서 공화당은 하원 다수당의 지위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전망했다.
라이언 의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때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는 등 40대 기수론의 선두주자 위치를 굳혀왔다. 라이언 의장은 지난 2015년 10월 연방하원의장 자리에 오르면서 정치적 입지를 더욱 넓혔다.
라이언 의장은 이날 동료 의원들에게 자신이 지난 1998년 위스콘신 하원의원으로 처음 정계에 입문했을 당시 미혼이었지만 지금은 세 명의 십대 자녀를 두고 있다면서 자신은 그동안 자녀들에게 “주말 아빠(weekend dad)”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정계은퇴가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시간을 더 갖기 위해서라는 라이언 의장의 말을 전했다.
악시오스는 그러나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라이언 의장이 은퇴하기로 결심한 이유 중 일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좌절감 때문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공화당은 대통령의 잦은 스캔들과 이에 따른 지지율 하락으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라이언 의장의 은퇴설은 지난해 말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폴리티코는 지난해 12월 라이언이 친구들에게 중간선거 이후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공화당 유력 정치인의 정계 은퇴로 공화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의 지위를 잃게 될 위험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치전문 매체인 더힐 등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 의장의 대변인인 브렌단 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라이언 의장은 그의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고 올해가 하원으로서 그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성명은 라이언 의장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불출마하고 남은 임기를 마치는 1월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자신이 직접 정계 은퇴선언을 할 예정이다.
더힐과 폴리티코 등은 공화당 유력후보인 라이언 의장이 정계은퇴를 선언함으로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중간 평가격인 11월 선거에서 공화당은 하원 다수당의 지위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전망했다.
라이언 의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때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는 등 40대 기수론의 선두주자 위치를 굳혀왔다. 라이언 의장은 지난 2015년 10월 연방하원의장 자리에 오르면서 정치적 입지를 더욱 넓혔다.
라이언 의장은 이날 동료 의원들에게 자신이 지난 1998년 위스콘신 하원의원으로 처음 정계에 입문했을 당시 미혼이었지만 지금은 세 명의 십대 자녀를 두고 있다면서 자신은 그동안 자녀들에게 “주말 아빠(weekend dad)”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정계은퇴가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시간을 더 갖기 위해서라는 라이언 의장의 말을 전했다.
악시오스는 그러나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라이언 의장이 은퇴하기로 결심한 이유 중 일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좌절감 때문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공화당은 대통령의 잦은 스캔들과 이에 따른 지지율 하락으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라이언 의장의 은퇴설은 지난해 말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폴리티코는 지난해 12월 라이언이 친구들에게 중간선거 이후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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