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등 고충 해결 대책 마련에 최선"
"청년 고통 놓고 이해관계 논하는 것은 사치"
서울시장 선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한 원룸을 방문해 청년 주거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오 후보는 "전세 물량은 씨가 마르고, 월세는 급등하는 상황에서 한 청년의 월세방을 방문했다"라며 "현 정부의 정책 기조대로 가게 되면 전세 매물 잠김이나 월세 폭등 현상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기가 불가능해져 주거 약자들에게는 고통의 세월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가 정부의 잘못된 전월세 대책에 경종을 울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개혁신당과 함께 마음을 모아 청년들의 고충을 해결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야권 서울시장 후보들이 함께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실책이 젊은 세대의 주거를 위협하고 있다는 공통의 인식 때문"이라며 "주거 안정을 이루는 것에는 야권이 같은 목소리를 높일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부동산 문제가 청년과 취약계층에까지 전이되고 있다"라며 "주거 사다리가 무너지고 있는 부분, 이런 문제에 공감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다만 오 후보와 이 대표는 선거 연대나 단일화에는 선을 그었다. 오 후보는 "서민과 청년의 고통을 놓고 정치적 이합집산이나 이해관계를 논하는 것은 사치"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정책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공통으로 견제할 의사가 있다"라며 "민생고를 해결하겠다는 취지에서 정책에 대해 교류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는 검토한 바 없고, 어떤 제안도 들어온 바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논의될 일이 없다"고 했다.
김 후보도 "개혁신당은 독자적 가치를 가진 정당으로서 단일화 문제에는 명확히 선을 긋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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