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측 "GTX-A 삼성역 구간 부실시공…국토부, 서울시 감사 돌입"

기사등록 2026/05/16 11:10:47

"서울시가 위탁 받아 시공 중인 구간…5개월 간 보고하지 않은 경위 밝혀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20일 서울 마포구 JTBC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김형남 예비후보가 토론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03.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20일 서울 마포구 JTBC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김형남 예비후보가 토론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16일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구간 시공 문제를 언급하며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시민의 불안에 답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김형남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 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GTX-A 삼성역 순살시공 보고 누락, 오 후보가 해명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삼성역 구간 시공 과정에서 1개 공구의 기둥 80개 전부에 뼈대로 쓰여야 할 철근이 도면 상 계획의 절반 가량만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순살 시공이다. 해당구간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서울시가 위탁을 받아 시공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오세훈 서울시는 이러한 충격적인 사실을 시공사 현대건설로부터 2025년 11월에 보고받았으나, 5개월이 지난 4월 29일이 되어서야 국토교통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위탁 기관에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제 때 하지 않은 것이고, 국토부는 서울시 등에 대한 감사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 "부실시공이 드러난 곳은 국내 최대의 지하 공간인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현장"이라며 "지상 녹지공간 아래로 버스환승센터, 지하철, 상업문화시설, GTX 승강장이 지하 5층 규모로 층층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금도 공사 현장 위로 사람과 지하철이 다니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서울시가 철근 누락을 국토부에 보고한 시점은 오세훈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으로 직무가 정지된 날로부터 2일 뒤인 4월 29일"이라며 "오 후보는 당시 시장으로서 시공사가 철근 누락을 인지하고 서울시에 보고하게 된 경위, 서울시가 이를 인지한 뒤 위탁기관에 5개월 간 보고하지 않은 경위, 5개월 간 서울시가 조치한 사항 등을 시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정원오 측 "GTX-A 삼성역 구간 부실시공…국토부, 서울시 감사 돌입"

기사등록 2026/05/16 11:10:4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