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미국 아칸소주에서 3살 아이를 차량에 태운 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탈리아 존스가 체포됐다. (사진=아칸소주 경찰청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5/15/NISI20260515_0002137080_web.jpg?rnd=20260515191915)
[서울=뉴시스] 미국 아칸소주에서 3살 아이를 차량에 태운 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탈리아 존스가 체포됐다. (사진=아칸소주 경찰청 제공)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미국에서 경찰과 시속 100㎞가 넘는 고속 추격전을 벌이다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차에 타고 있던 3세 아이는 기적적으로 무사히 탈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 주 경찰당국은 탈리아 존스(23)가 지난 2일 조이너 인근 도로에서 과속 단속에 걸렸으나 정차 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당시 순찰차가 도주 차량을 멈추기 위해 후미를 충격하는 이른바 '피트(PIT) 기동'을 시도하자, 존스의 차량은 중심을 잃고 고속도로를 이탈해 인근 들판으로 여러 차례 굴러 떨어지며 전복됐다. 차량은 완전히 뒤집혀 지붕이 바닥으로 부딪힐 만큼 충격이 컸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이 총을 겨누며 손을 들고 나오라고 명령하자, 차 안에서 기어 나오던 존스는 "우리 아기가 밖으로 나오고 있다"고 소리쳤다.
직후 차량 잔해 사이로 3세 아들이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한 모습으로 걸어 나와 경찰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경찰은 "괜찮으니 이쪽으로 오라"며 아이를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이어 현장에서 체포된 존스에게 수갑을 채우며 "내가 본 것 중 가장 어리석은 짓이다. 당신 자식을 죽일 수도 있었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존스는 난폭 운전과 과속, 아동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매체를 통해 당시 블랙박스와 보디캠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무모한 도주극으로 자녀의 목숨을 담보 잡은 엄마를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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