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시장 "수십 대 드론 공격…최소 1대 정유시설 명중"
피격 시설, 모스크바 연료 수요 3분의 1 이상 공급
러, 전날 키이우 공습…최소 11명 사망·수십 명 부상

러시아 흑해변의 투압세 석유비축 및 정유시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정유소를 타격했다. 이 정유소는 크렘린에서 약 16㎞ 떨어진 곳에 있으며, 모스크바 전체 연료의 3분의 1 이상을 대는 시설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모스크바가 수십 대의 드론 공격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최소 1대가 모스크바 정유소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정유소 피해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성명에서 이번 드론 공격에 대해 “러시아의 공습과 크렘린이 전쟁을 끌고 가는 데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정유소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남동부 카포트냐 지구에 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이 정유소는 모스크바 연료 수요의 3분의 1 이상을 공급하며, 항공유와 다른 석유제품도 생산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모스크바가 수십 대의 드론 공격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최소 1대가 모스크바 정유소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정유소 피해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성명에서 이번 드론 공격에 대해 “러시아의 공습과 크렘린이 전쟁을 끌고 가는 데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정유소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남동부 카포트냐 지구에 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이 정유소는 모스크바 연료 수요의 3분의 1 이상을 공급하며, 항공유와 다른 석유제품도 생산한다.
![[키이우=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페체르스크 라우라(동굴 대수도원)'가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중 피격돼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은 '우크라이나의 정신'으로 불리는 종교·역사적 상징적 성지다. 2026.06.15.](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1338397_web.jpg?rnd=20260615122909)
[키이우=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페체르스크 라우라(동굴 대수도원)'가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중 피격돼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은 '우크라이나의 정신'으로 불리는 종교·역사적 상징적 성지다. 2026.06.15.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전날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습한 뒤 이뤄졌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주요 문화·종교 시설도 피해를 봤다. 동방정교회의 성지 중 하나로 꼽히는 키이우 페체르스크 라브라 등도 공습 피해를 입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쟁 종식을 위한 직접 회담을 거듭 요구해 왔다. 동시에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내부의 석유·가스 시설 공격을 확대하며 크렘린이 치러야 할 전쟁 비용을 높이려 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방공미사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주요 문화·종교 시설도 피해를 봤다. 동방정교회의 성지 중 하나로 꼽히는 키이우 페체르스크 라브라 등도 공습 피해를 입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쟁 종식을 위한 직접 회담을 거듭 요구해 왔다. 동시에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내부의 석유·가스 시설 공격을 확대하며 크렘린이 치러야 할 전쟁 비용을 높이려 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방공미사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he President of Ukraine, Volodymyr Zelenskyy arrives for a meeting with the leaders of Britain, France and Germany in Downing Street in London, Sunday, June 7, 2026. (AP Photo/Alberto Pezzali)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논의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했다”며 “양측 실무진이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5월 우크라이나에서 숨지거나 다친 민간인은 2022년 봄 이후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유엔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민간인 최소 274명이 숨지고 약 1800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러시아의 공격은 4년 가까이 우크라이나 에너지망도 크게 파괴했다. 전쟁이 또 한 번 혹독한 겨울까지 계속될 경우 전력과 연료 부족에 따른 인도주의 위기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겨울까지 전쟁이 끝나지 않고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 우크라이나 지원국들이 디젤, 천연가스, 휘발유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유엔에 따르면 지난 5월 우크라이나에서 숨지거나 다친 민간인은 2022년 봄 이후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유엔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민간인 최소 274명이 숨지고 약 1800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러시아의 공격은 4년 가까이 우크라이나 에너지망도 크게 파괴했다. 전쟁이 또 한 번 혹독한 겨울까지 계속될 경우 전력과 연료 부족에 따른 인도주의 위기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겨울까지 전쟁이 끝나지 않고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 우크라이나 지원국들이 디젤, 천연가스, 휘발유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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