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AI·반도체주 강세에 상승 마감…닛케이지수 0.72%↑

기사등록 2026/06/17 16:35:32

중동 리스크 완화에 투자심리 개선

미국 기술주 약세에도 일본 반도체주 강세

FOMC 결과 따라 단기 방향성 결정될 듯

[도쿄=AP/뉴시스] 1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동 리스크 완화와 일본 기술주 상승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사진은 2023년 11월14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에서 한 시민이 닛케이225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6.06.17.
[도쿄=AP/뉴시스] 1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동 리스크 완화와 일본 기술주 상승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사진은 2023년 11월14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에서 한 시민이 닛케이225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6.06.17.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1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동 리스크 완화와 일본 기술주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7.75포인트(0.72%) 오른 6만9902.25에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48포인트(0.71%) 오른 3만6424.38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9포인트(0.55%) 오른 4013.23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평균은 이날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다. 전날 장중 처음으로 7만선을 돌파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강했다.

하지만 오전 10시께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에 다시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미국 기술주가 전날 약세를 보였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AI·반도체 투자 열기가 이어졌다. 도쿄일렉트론, 이비덴, 레이저테크 등 3개 종목이 닛케이평균을 약 365포인트 끌어올렸다. 키옥시아홀딩스와 디스코도 상승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한 이후에 원유 가격 상승 우려가 누그러졌고,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감도 일부 완화됐다.

건설주도 강세를 보였다. 긴덴과 오바야시가 올랐다. 시장에서는 중동 긴장 완화로 건설자재 가격 급등 우려가 줄어들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방위 관련주도 상승했다. 일본 내 정책 기대가 이어지면서 가와사키중공업은 8%대, IHI는 5%대 상승했다.

다만 급등세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다. 닛케이평균은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30% 이상 웃돌고 있다. 이는 통상 과열 신호로 여겨지는 20%를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17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주재하는 첫 회의가 열린다. 시장 관심은 워시 의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쏠려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도 결정될 전망이다.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될 경우 AI·반도체주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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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AI·반도체주 강세에 상승 마감…닛케이지수 0.72%↑

기사등록 2026/06/17 16:35: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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