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파리 방산 전시회에 ‘드론 방어 시스템’ 대거 선보여

기사등록 2026/06/17 14:48:26

최종수정 2026/06/17 15:28:24

中 최대 방산업체 노린코, 드론 등 대공 방어 체계 내놔

SA2/LD76, 드론 편대 잡는 고기동성 대공포 시스템

OW5-A50, 고가 지대공 미사일 대체한 고에너지 레이저

[서울=뉴시스] 프랑스 파리 방위산업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노르빌뺑드 전시센터의 유로사토리 행사장.(출처: 유로사토리 홈페이지) 2026.06.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랑스 파리 방위산업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노르빌뺑드 전시센터의 유로사토리 행사장.(출처: 유로사토리 홈페이지) 2026.06.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우크라이나와 이란 전쟁에서는 저가의 드론이 수백개 가격의 첨단 무기에 맞서는 등 ‘드론 전쟁’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가 많다.

전쟁 상황의 변화에 맞춰 드론 강국 중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드론 방어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지상 무기 제조업체 노린코는 격년제로 열리는 파리 유로사토리(EUROSATORY) 전시회에서 드론 위협에 대항하는 시스템을 내놨다. 이번 전시회는 노르빌뺑드 전시센터에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노린코, 드론 등 잡는 대공 시스템이 핵심 

노린코는 이번 전시회에 항공기와 발사체를 겨냥한 지대공 미사일과 함께 드론 같은 소형 공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관포 및 레이저 무기 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중에는 100km 이내의 공중 위협을 요격할 수 있는 중거리 GAS9(스카이 드래곤 100)와 20km의 단거리 GAS8(이톈 II)이 있다. 이 두 시스템을 합쳐 다층적인 공중 방어망을 구축할 수 있다.

노린코의 SA2/LD76는 드론 편대, 순항 미사일, 정밀 유도 무기 같은 현대의 비대칭 위협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고기동성 대공포 시스템이다.

SA2 자주포는 속사 소구경 회전식 기관포나 기존 미사일 요격기에 의존하는 대신 원격 조종 포탑에 장착된 76mm 포로 무장하고 있다.

OW5-A50 근접 방어 무기 시스템은 값비싼 지대공 미사일을 고에너지 50킬로와트 레이저로 대체한 것이다.

미사일과 드론을 표적으로 하는 방공 기능은 노린코의 SWS2 또는 LD35 대공포 및 미사일 방어 무기 체계에 통합되어 운영된다.

소형 대공 방어 시스템과 함께 노린코는 전투 무인 항공시스템(C-UAS) 모형들도 전시했다.

미사일 고갈 문제 드러난 이란 전쟁

이란 전쟁에서 미국은 걸프 지역의 미사일 재고가 고갈되면서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포대를 한국에서 중동으로 이전해야 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 저렴하고 속도가 느린 샤헤드 드론을 대량으로 투입하고 더 빠른 순항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을 사용해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걸프 국가들을 공격했다.

필라델피아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외교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무력 충돌 초기 96시간 동안 5000발 이상의 무기가 발사됐다. 걸프 국가들이 운용하는 사드 미사일의 약 3분의 1이 사용됐다.

워싱턴 전략국제연구센터(CSIS)가 4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기준으로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에서 패트리어트, SM-3, THAAD 요격 미사일을 포함한 방공 미사일의 절반 이상을 사용했다.

노리코 부스의 다양한 포병 장비 및 장갑차

SCMP에 따르면 노린코 부스에서는 포병 장비도 전시했다. 기존의 나토 표준 155mm 구경의 SH-15 및 SH-8 자주포와 함께 유로사토리에서 처음으로 SH-16A 155mm 8x8륜 무인 포탑 곡사포를 선보였다.

PCL-181의 수출형인 SH-15는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미얀마에 판매됐다.

곡사포와 함께 소형 SR-5 다연장 로켓 시스템(MLRS)이 전시됐다. 이는 122mm 로켓 20발 또는 220mm 로켓 6발을 탑재할 수 있는 모듈식 로켓 포드 2개를 장착한 PHL-11의 수출형 버전이다.

AR-3는 중국의 최첨단 MLRS인 PHL-16의 기반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R-5는 알제리, 바레인, 요르단, 라오스, 아랍에미리트, 베네수엘라 등 6개국에 판매됐다.

2023년 아랍에미리트(UAE)가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AR-3는 모듈식 포드 설계를 통해 표준 전장 포화 자산과 심층 타격 전술 탄도 미사일 발사대 사이를 전환할 수 있다.

노린코의 장갑차 전시에는 태국, 파키스탄, 나이지리아에서 운용되는 베스트셀러 주력 전차인 VT-4와 이라크 및 부르키나파소, 코트디부아르, 말리, 세네갈 등 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에 판매된 VN-22B 6륜 구동 구축전차가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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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리 방산 전시회에 ‘드론 방어 시스템’ 대거 선보여

기사등록 2026/06/17 14:48:26 최초수정 2026/06/17 15: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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