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월 수출 전년대비 23.5%↑…금·은 역대 최대실적

기사등록 2026/06/17 13:54:00

[울산=뉴시스] 울산항 전경.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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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지난달 울산지역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금과 은을 비롯해 석유제품과 비철금속 등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달 대비 23.5% 증가했다.

17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6년 5월 울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5% 증가한 85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전년동월 대비 57.0%·26억 달러)은 휘발유·경유·등유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로 수출물량이 감소했으나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석유화학제품(3.9%·7억 달러)도 고유가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자동차(-2.3%·19억 달러)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친환경차 수요 확대에 힘입어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 수출은 증가했으나 최대 품목인 승용차 수출이 줄면서 감소세를 보였다.

자동차 부품(-3.8%·2억 달러)은 최대 시장인 미국 수출 부진으로 감소했다. 

선박류(-8.8%·7억 달러)의 경우 선박 엔진 및 부품은 증가했으나 선박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이 줄었다.

비철금속(64.2%·7억 달러)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동제품 및 알루미늄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건전지 및 축전지(40.5%·2.6억 달러)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 전기차용 배터리 수출이 모두 늘었다.

금·은 및 백금(244.5%·6억 달러)은 지정학 리스크 확대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급증했고, 중국의 수출 통제로 첨단산업 핵심 소재인 은의 글로벌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15.0%·18억 달러)이 5대 수출 품목 중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자동차, 석유제품, 축전지 및 소재, 동제품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호주(148.6%·11억 달러)는 자동차 부품 수출이 감소했으나 석유제품, 자동차, 금·은 및 백금, 동제품 등이 증가하면서 울산의 2위 수출국으로 자리를 잡았다.

중국(3.8%·6억 달러)은 동제품, 합성수지 등의 수출이 늘며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13.2%·5억 달러)은 석유제품을 비롯한 금·은 및 백금, 합성수지 등 5대 수출 품목이 모두 증가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캐나다(39.2%·4억 달러)는 최대품목인 자동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울산의 5위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지난달 울산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48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과 첨단산업 발전에 따른 원자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달 울산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금·은 및 백금이 안전자산 선호 기조와 글로벌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울산 수출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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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5월 수출 전년대비 23.5%↑…금·은 역대 최대실적

기사등록 2026/06/17 13:54: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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