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7000명 붕괴' 태백시…5월 인구 감소세는 둔화

기사등록 2026/06/17 12:33:56

민선8기 4년간 월 평균 68.7명 감소…민선9기 일자리 창출 최우선 과제

태백시 청사 전경.(사진=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시 청사 전경.(사진=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의 인구 감소세가 지난 5월 들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다소 둔화됐다.

17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태백시 인구는 3만68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3만6859명) 대비 6명 감소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감소율이자 민선 8기 출범 이후 최저치다.

연초인 1월(-61명)과 2월(-86명)에 수십 명씩 줄어들던 추세와 비교하면 둔화된 모습이다.

그러나 이를 본격적인 반등의 신호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1년 전인 2025년 5월 말(3만7642명)과 비교하면 불과 1년 만에 789명이 감소했으며, 최근 1년간 월평균 65.7명꼴로 꾸준히 줄어들어 왔기 때문이다.

이미 '인구 3만7000명 선'이 붕괴된 상황에서 잠시 정체기를 맞이한 착시효과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현재 태백시의 20대(2594명)와 30대(2679명) 인구를 합치면 전체의 14.2%에 불과한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은 전체 인구의 42.4%를 차지해 청년층의 3배를 웃돌고 있다. 아이 울음소리가 끊긴 0~9세 영유아 비율은 고작 3.8%로 최하위 수준이다.

지역 사회 전문가들은 "5월의 일시적인 감소폭 둔화에 안주할 때가 아니다"며 "허리가 잘려 나간 기형적 인구 구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전면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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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7000명 붕괴' 태백시…5월 인구 감소세는 둔화

기사등록 2026/06/17 12:33: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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