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폭염 취약 농업현장 안전교육…계절노동자 보호 강화

기사등록 2026/06/17 16:00:00

17~26일 전국 4개 권역 지방정부·농협 담당자 교육 실시

작년 농업분야 온열질환자 685명…전체 사망자의 24%

쿨링조끼 2182벌·넥쿨러 7106개 등 예방용품 보급 확대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16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남부소방서 권선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온열 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 차량 내 얼음조끼와 아이스팩 등 폭염대비 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2026.06.16.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16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남부소방서 권선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온열 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 차량 내 얼음조끼와 아이스팩 등 폭염대비 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2026.06.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올여름 폭염과 호우에 대비해 농업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지난해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가 685명에 달한 데다 사망자가 전체 온열질환 사망자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한 만큼 계절노동자를 포함한 농업 노동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지방정부와 농촌인력중개센터, 공공형 계절노동 운영농협 담당자를 대상으로 폭염·호우 대비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는 685명으로 전년(671명)보다 2.1% 증가했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12명에서 7명으로 41.7% 감소했지만 전체 온열질환 사망자 29명 가운데 24.1%를 차지해 농업 현장의 폭염 취약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상당국이 올해도 무더운 폭염을 전망하면서 농업 현장의 예방 활동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혹서기 농작업 시 행동요령과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수칙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교육을 받은 지방정부와 농촌인력중개센터 담당자들은 농가와 노동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파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노동 운영농협을 통해 계절노동자(E-8)를 비롯한 농업 노동자에게 온열질환 예방용품도 적극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보급된 예방용품은 그늘막 623개, 쿨링조끼 2182벌, 넥쿨러 7106개, 폭염알리미 배지 1383개, 식염포도당 4750정 등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농업 현장 온열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농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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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폭염 취약 농업현장 안전교육…계절노동자 보호 강화

기사등록 2026/06/17 1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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