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임시 상징물 공모 보류…민 당선인, '예산 중복' 지적

기사등록 2026/06/16 15:11:04

[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임시 상징물(CI) 디자인 공모전.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임시 상징물(CI) 디자인 공모전.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가 7월1일 공식 출범하는 전남광주특별시의 상징물(CI)을 임시로 선정해 사용하려 했던 계획을 민형배 당선인 측이 "중복 예산 낭비"로 지적해 유보했다.

16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4월20일부터 5월17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임시 상징물(CI)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해 총 417건이 접수됐지만 심사 등을 보류하고 민 당선인 측과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당초 광주시와 전남도는 공식 문서·깃발 등에 사용할 상징물을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뒤 통합특별시 출범 후 최대 1년여동안 임시로 사용할 방침이었다.

지난 2010년 통합한 마산·창원·진해도 임시 상징물을 사용한 후 시민 숙의과정을 거쳐 현재의 CI를 제작한 사례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임시 상징물 선정을 위한 예산으로 각각 1억7000만원, 총 3억4000여만원을 책정했다. 총 상금은 700만원 규모이며 대상 25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20만원 등 총 9점을 이번 달 중에 선정하고 7월1일 출범하는 통합특별시의 깃발을 제작해 게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민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상징물을 임시로 선정한 뒤 출범후 정식 CI를 또 제작하면 예산이 중복될 수 있으며 행정력을 낭비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 등은 일단 CI 당선작 심사를 보류했다. 또 7월1일 출범 전에 전남광주특별시 상징물 제작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출품된 상징물이 40년만에 재결합하는 전남광주특별시의 의미를 담고 있는지 여부 등을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고 있다"며 "당선인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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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임시 상징물 공모 보류…민 당선인, '예산 중복' 지적

기사등록 2026/06/16 15:11: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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