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응급실 뺑뺑이 사건 의사 2명 검찰 송치

기사등록 2026/06/16 11:26:09

최종수정 2026/06/16 12:34:24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에서 3년 전 건물에 추락한 10대 여성 청소년이 병원을 찾지 못해 숨진 일병 뺑뺑이 사건과 관련, 당시 환자 치료를 거부했던 의사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대구지역 대형병원 소속 의사 2명을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의사 A씨 등 2명은 2023년 3월께 4층 건물에서 추락한 B(당시 17세·여)양이 119구급차에 실려 근무 중이던 응급실에 이송됐지만 치료를 하지 않은 채 다른 병원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대구파티마병원으로 처음 이송됐지만 병원 측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을 권유했다.

이후 B양은 경북대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 등으로 다시 이송됐지만 신경외과 의료진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

그 결과 B양은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해 숨졌다.

특히 B양은 사고 당시 대구지역 8개 병원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보건복지부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별인 뒤 후 병원들을 상대로 보조금 중단 등의 조치를 했다.

이 같은 보건복지부의 조치에 불복한 병원들은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행정소송 내용을 토대로 수사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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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응급실 뺑뺑이 사건 의사 2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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