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연구서 규명
![[대전=뉴시스] 충남대병원 연구팀이 장기간 흡연 환경에 노출된 폐 상피세포와 폐 오가노이드가 세포 사멸에 저항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02161973_web.jpg?rnd=20260616111143)
[대전=뉴시스] 충남대병원 연구팀이 장기간 흡연 환경에 노출된 폐 상피세포와 폐 오가노이드가 세포 사멸에 저항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 연구팀이 장기간 흡연 환경에 노출된 폐 상피세포와 폐 오가노이드가 세포 사멸에 저항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6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욱·박동일 교수 연구팀과 의생명연구원 이주은 박사, 충남대 의대 이다혜 대학원생은 흡연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및 폐암 발생 기전을 연구할 수 있는 인간 폐 오가노이드 기반 연구 모델을 구축했다.
연구팀은 담배 연기 속 기체상 선분과 입자상 선분을 모두 반영한 만성 담배연기 추출물 모델을 활용해 장기간 흡연 노출이 폐 상피세포와 폐 오가노이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사람 폐 조직으로부터 오가노이드를 배양하고 흡연 노출 모델을 적용해 세포 생존, 미토콘드리아 기능 산화스트레스 반응, 유전체 변화까지 분석했다.
그 결과 장기간 흡연 환경에 노출된 폐 상피세포와 폐 오가노이드가 세포 사멸에 저항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유지하며 NRF2 항산화 방어 기전을 활성화하는 것도 확인했다.
또 흡연과 관련된 유전체 변화 양상도 관찰해 흡연이 폐 세포 손상뿐 아니라 장기적인 적응과 암 발생 초기 과정에 관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는 실제 흡연 환경을 보다 가깝게 재현할 수 있는 만성 흡연 노출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해 흡연 관련 난치성 호흡기질환 발생 기전을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병원은 연구가 흡연으로 폐 손상과 폐암 발생 초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직 확보부터 오가노이드 배양, 흡연 노출 모델 구축, 분자생물학적 분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병원 연구진 자체 기술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오가노이드 배양 및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치료가 어려운 호흡기 질환 폐암 진단과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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