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AI·디지털 '글로벌 공동 과학탐구' 나선다

기사등록 2026/06/16 12:00:00

서울교육청, '글로벌 공동 과학탐구' 운영

지난해 美 AESA 협력 통해 한-미 공동 연구

올해 학생 270여명 참여…7개 주제 협력탐구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이 시범 운영한 한-미 글로벌 공동 과학탐구에 참여한 미국 측 학생들이 결과물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시교육청)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이 시범 운영한 한-미 글로벌 공동 과학탐구에 참여한 미국 측 학생들이 결과물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시교육청)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국내외 학생들이 함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글로벌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2026 글로벌 공동 과학 탐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학생과 재외한국학교 학생, 해외학교 외국 학생들이 공동 주제를 중심으로 협력 탐구를 수행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형 과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K-STEM(과학·수학·융합교육) 정책과 연계해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탐구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실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글로벌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2023년 고등학교 중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참여학교와 팀을 확대했으며 2025년에는 초·중·고 및 재외한국학교로 운영 범위를 넓혔다.

올해는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AESA(American Educational Studies Association)와의 업무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미네소타 지역 학교들과 연계한 한-미 글로벌 공동 과학탐구를 시범 운영하며 국제 공동 탐구 기반을 구축했다.

미국 측에서는 미네소타 지역 초·중·고 학교가 참여했으며, 서울 학생들과 공동 팀을 구성해 실제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탐구 활동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학교 주변 생태지도 만들기', '실시간 환경 데이터 비교', '미세먼지 및 대기질 비교', '탄소발자국 분석', '봄철 기온 변화 탐구' 등을 주제로 각 지역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비교·분석했다.

특히 시차와 언어 차이를 넘어 영어 기반 온라인 협업과 실시간 발표·토론을 진행하며 학생 주도의 국제 공동 탐구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한-미 공동 탐구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 초·중·고 학생과 재외한국학교 학생 등 270여명이 참여하는 공동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 운영한다.

1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학교와 국가를 넘어 공동 팀을 구성해 약 7개 주제에 대한 협력탐구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 주제는 ▲열섬 현상을 막아라 ▲10년 후 우리나라 날씨 예측하기 ▲학교 미세먼지 줄이기 등이다.

참여 학생들은 디지털 탐구 도구와 공공데이터, 환경 센서 등을 활용해 데이터를 공동 수집·분석하고, 지능형 과학실 온(ON)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라인 협업과 중간 발표회, 최종 성과 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국가와 지역을 넘어 동일한 문제를 함께 탐구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경험은 미래 과학교육의 중요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AI·디지털 기반 국제 공동 탐구 활동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와 연결되는 미래형 과학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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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AI·디지털 '글로벌 공동 과학탐구' 나선다

기사등록 2026/06/16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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