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 예방 충분한 물·그늘 제공
"차량 방치 절대 금물"
심장사상충·진드기 매개 질병 증가
해외 동반여행 땐 검역증명서 발급 필요
![[세종=뉴시스] '함께여서 더 특별한 반려동물과의 여름나기'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02161600_web.jpg?rnd=20260616082614)
[세종=뉴시스] '함께여서 더 특별한 반려동물과의 여름나기'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폭염과 휴가철을 맞아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요령과 동반 여행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열사병 위험이 커지고 모기·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반려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이 사람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충분한 식수와 그늘을 제공하고 양육 환경의 온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여름철 차량 내부는 짧은 시간 안에도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만큼 반려동물을 혼자 두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과도한 헐떡임이나 침 흘림, 구토, 무기력 등 열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동물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름철 증가하는 외부 기생충 관리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수의사 상담 후 정확한 용법에 따라 투여하고 감염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진드기 매개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 기피제를 사용하고 외출 후에는 털과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외부 기생충 구제제 역시 수의사 상담을 거쳐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경우에는 사전 준비도 필요하다. 농식품부는 유실 사고에 대비해 동물등록을 완료하고 장거리 이동 시에는 2시간마다 배변과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해수욕장이나 계곡 이용 전에는 반려동물 출입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하며 바닷물이나 오염된 물을 과도하게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국가별 검역 절차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국가마다 광견병 예방접종, 건강증명서, 항체가 검사 등 요구 조건이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검역 조건을 확인한 뒤에는 동물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점검 받고 백신 접종이나 기생충 처치 등을 완료해야 한다. 이후 관련 서류를 갖춰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역을 신청하고 지역본부 사무소 또는 공항에서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연숙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안전 수칙 준수가 기본"이라며 "함께 여행을 가는 경우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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