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트럼프 80세 생일 축하…"트럼프 감사·첫 외국 정상 전화"(종합)

기사등록 2026/06/15 16:56:56

최종수정 2026/06/15 17:38:24

약 1시간 통화…우크라이나·이란전 종전 방안도 논의

[앨먼도프리처드슨합동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미 알래스카주 앨먼도프-리처드슨 합동군사기지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뒤 함께 걸어가고 있다. 2025.08.16.
[앨먼도프리처드슨합동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미 알래스카주 앨먼도프-리처드슨 합동군사기지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뒤 함께 걸어가고 있다. 2025.08.16.

[서울=뉴시스]고재은 이재준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세 생일을 맞아 약 1시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을 전화로 축하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대통령은 축전도 보냈는데, 그 메시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뛰어난 인품이 개인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성공에 기여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감동해 감사를 표했고, 푸틴 대통령이 백악관에 전화를 건 첫 번째 외국 정상이라는 점을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또 "선물은 보내지 않았지만, 축하 메시지는 매우 따뜻했고 두 대통령 간의 관계를 잘 반영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전화로 축하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전화 통화는 지난 4월29일 이후 약 한 달 반만에 이뤄진 통화다. 두 정상은 당시 우크라이나와의 전승절 휴전에 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통화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과 미국·이란 종전협상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민간 기반 시설 공격이 종전 교섭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데 인식을 공유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이 중요하며 이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푸틴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가까운 시일 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도 공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관련해서는 "미국과 이란 간 합의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협상 결과가 14일 공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별도로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G7 정상회의에도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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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 80세 생일 축하…"트럼프 감사·첫 외국 정상 전화"(종합)

기사등록 2026/06/15 16:56:56 최초수정 2026/06/15 17: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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