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카이치, G7서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동비축 제안

기사등록 2026/06/14 12:20:06

최종수정 2026/06/14 12:22:24

에너지·광물 공급망 안보 강화 구상 제시

"중국 수출통제 대응"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주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한 '공동비축 연계 구상'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4월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6.14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주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한 '공동비축 연계 구상'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4월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6.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주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한 '공동비축 연계 구상'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유럽 순방에 앞서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각국의 핵심광물 비축제도를 상호 연계하는 '공동비축 연계 구상'을 G7 정상회의에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15~17일 프랑스 남동부 휴양지인 에비앙레벵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그는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중동 정세에 따른 에너지 안보와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며 "정상 간 진솔한 논의를 통해 G7이 연대와 결속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과제 해결을 주도한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구체적으로 ▲부당한 수출 제한에 대한 G7 공동 대응 ▲아시아 국가들의 석유 비축 역량 강화 지원 및 국제에너지기구(IEA)와의 협력 확대 ▲산유국과 소비국 간 협력 강화를 통한 에너지 안보 확보 등 3가지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중국이 희토류 등 핵심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그는 "아시아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시각을 포함해 일본의 입장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발신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현재 희토류 등 핵심광물에 대한 국가 비축제도를 운영 중이며, 관련 제도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일본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를 통해 제도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G7 정상회의에 앞서 영국과 이탈리아를 방문해 양국 정상과 잇달아 회담한다.

그는 14일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15일 로마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각각 회담한 뒤 스위스 제네바를 거쳐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에비앙으로 이동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17일까지 G7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뒤 18일 귀국할 예정이며, 회의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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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카이치, G7서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동비축 제안

기사등록 2026/06/14 12:20:06 최초수정 2026/06/14 12: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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