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AI 시대 절호의 기회"…SK 전속력 AX 주문

기사등록 2026/06/14 09:37:17

최종수정 2026/06/14 10:51:32

경영전략회의·이천포럼 통합

'2026 뉴 이천포럼' 마무리

최태원 "전속력 AX" 주문

'1인 1에이전트' 도입 제안

"나의 AI 넘어 우리의 AI"

조직 성과 연결 중요성 강조

AI 시대 SK 경쟁력 진단

반도체·에너지 풀스택 강점

[서울=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경기 이천시 SKMS 연구소에서 열린 ‘2026 New 이천포럼’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2026.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경기 이천시 SKMS 연구소에서 열린 ‘2026 New 이천포럼’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2026.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60도 전방위로, 전속력으로 AI 전환(AX·AI Transformation)에 돌입해야 할 때"라며 경영진과 구성원의 신속한 실행을 주문했다.

1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지난 11~13일 열린 '2026 뉴(New) 이천포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포럼은 경영전략회의와 이천포럼을 통합한 첫 행사로, 'AI가 가져올 파괴적 혁신, AX 중심 경영으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AX의 첫 단계로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먼저"라며 "우리의 일을 정확히 정의하고 AI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AI'에서 '우리의 AI'로 진화해야 한다"며 '1인 1에이전트'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지금 구성원의 90% 이상이 AI를 쓰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쓰는 AI를 넘어 조직 전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A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저 역시 에이전트를 하나가 아니라 수도 없이 만들어 각 회사의 경영진, 구성원들과 소통에 나설 것"이라며 "수십 개의 회장 아바타들이 각 회사에 들어가 이야기를 듣고 다른 에이전트들과 함께 일하고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AX의 본질을 운영개선(O/I·Operation Improvement)으로 규정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을 정의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모든 과정이 O/I"라며 "AX는 O/I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많은 난제를 돌파하고 미래 기회에 대응할 힘은 결국 O/I 능력에서 나온다"며 "AX 기반의 O/I를 통해 기본기와 실행력을 탄탄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AI 산업의 성장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반도체 산업이 AI 시대를 열었고, 향후에는 AI 컴퓨팅 수요 확대에 따라 에너지·데이터센터·통신망 등의 대전환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에는 지능을 구현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산업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AI 시대에 필요한 메모리부터 데이터센터 인프라,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와 전기화(Electrification) 역량을 풀스택으로 갖춘 기업은 드물다"며 "SK의 사업영역은 AI 시대를 열어가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경기 이천시 SKMS 연구소에서 열린 ‘2026 New 이천포럼’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2026.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경기 이천시 SKMS 연구소에서 열린 ‘2026 New 이천포럼’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2026.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철저한 위기의식도 당부했다.

그는 "지금 전속력으로 전방위적인 AX를 실행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맞이한 절호의 기회는 다시 쉽게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스카이(SKAI)'로 명명된 AI 에이전트가 경영진 논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요약 발표했고, 컨설턴트·임원·50대 구성원으로 구성된 AI 패널이 현업 구성원들과 함께 토론에 참여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경영진의 전략적 비전과 구성원들의 자발적 실행 의지가 모여 그룹의 AX 방향성을 정립한 자리"라며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AI 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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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AI 시대 절호의 기회"…SK 전속력 AX 주문

기사등록 2026/06/14 09:37:17 최초수정 2026/06/14 1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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