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도지사들 AI전략은?…개발원, 민선9기 공약 분석

기사등록 2026/06/14 09:20:26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이슈 리포트' 발간

지역단위 생태계 조성·맞춤형 전략 필요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한국지역정보개발원(개발원)은 민선9기 전국 16개 시·도지사 당선인의 주요 인공지능(AI) 공약을 분석한 '이슈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선거공보, 언론보도, 정당 정책자료 등을 바탕으로 광역단체장들이 제시한 AI 관련 공약을 심층 분석하고, 향후 지방정부 AI 정책의 방향성과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석 결과 지방정부의 AI 정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행정혁신, 지역산업 육성, 주민 서비스 개선, 지역문제 해결 등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민선9기 지방정부 AI 정책의 4대 핵심 흐름으로 ▲시민체감형 행정혁신 ▲산업혁신·클러스터 중심 전략 ▲제조업 AI 전환(AX) ▲지역특화산업과 AI의 융합 등을 꼽았다.

우선 행정·교육·의료·민원·생활안전 등 주민 생활 밀접 분야에 AI를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시민체감형 행정혁신'이 확대되는 추세다. 아울러 다수 지자체가 기존 산업기반과 연구·실증 인프라에 AI를 접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산업혁신·클러스터 중심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공정 고도화를 위한 '제조업 AI 전환(AX)' 전략이 두드러졌으며, 바이오·농생명·물류·재생에너지 등 지역별 강점 산업에 AI를 접목하는 '지역특화산업 융합' 정책도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분석됐다.

리포트는 앞으로 지방정부의 AI 정책이 기술 자체 개발보다는 '활용과 확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정보시스템 구축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과 지역 현안 해결 성과가 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컴퓨팅 자원, 실증환경, 전문 인력 등 지역 단위의 AI 생태계 조성과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석진 개발원 부원장은 "이번 리포트는 민선9기 지방정부가 AI를 어떤 방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앞으로도 AI 정책 동향과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지방정부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리포트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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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도지사들 AI전략은?…개발원, 민선9기 공약 분석

기사등록 2026/06/14 09:20: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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