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날 최고위서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발언
김영진 "일반적 이야기…민심과 천심은 영원하다는 개념"
김용 "대단한 실언…장동혁 정치적 레토릭인 줄 알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1.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21316320_web.jpg?rnd=20260611104052)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발언한 데 대해 11일 당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확대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야당에서 나오는 표현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김영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이야기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 대표의 발언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게까지 확대하는 건 좀 그렇다"면서 "지금은 민심과 당심을 잘 맞춰가는 게 필요하다는 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개별 정치인의 과정은 짧지만, 민심과 천심은 영원하다는 개념"이라며 "이것을 가지고 대통령과 생각이 달라서 그렇다는 건 아닌 것 같다. 일반적인 이야기를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박균택 의원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여당 대표가 대통령과 정부를 상대로 거기를 향해서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민심의 중요성, 민심을 보고 정치가 운영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설마 대통령 또 현 정부를 상대로 겨냥해서 그런 말씀을 했을 것이라고는 저는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 대표 발언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실언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런 표현은 야당에서 나와야 하는 표현 아니겠나. 저 표현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가 늘상 하는 정치적인 레토릭 아닌가 했는데, 이게 우리 당 대표 입에서 나와 상당히 많은 비판이 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단한 실언"이라며 "어제 최고위원회는 지방선거 끝난 뒤 첫 번째 최고위원회 회의였다. 그래서 의미가 굉장히 컸는데 진솔한 국민께 사과와 반성 이런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김용민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정 대표 발언에 대한 기사를 공유하며 "당원은 영원하고 당권은 짧다고 말했어야 한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