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인권 차관보, 北 억류 선교사 가족 면담

기사등록 2026/06/10 17:02:45

최종수정 2026/06/10 17:08:24

최진영 북한억류국민가족회 설립대표가 9일 서울에서 라일리 반스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와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최진영 대표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
최진영 북한억류국민가족회 설립대표가 9일 서울에서 라일리 반스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와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최진영 대표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방한한 미국 백악관·국무부 인사들이 북한에 10년 넘게 억류 중인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 씨를 면담했다.

최진영 북한억류국민가족회 설립대표는 라일리 반스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 줄리 터너 미 국무부 DRL 부차관보 대행,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등을 지난 9일 서울에서 면담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북한은 한국인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3명을 억류하고 있다.

최 대표는 면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들의 석방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요청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모인 1만명의 서명도 전달했다. 서명은 한국인 선교사 3인을 석방하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북한에 1년간 억류됐다가 2018년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김학송 선교사가 서명 운동을 주도했다.

최 대표는 미국이 억류된 기독교 선교사 문제를 잊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다가오는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6월 28일) 행사에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세 선교사 석방 실현을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최춘길 선교사는 중국 단둥을 기반으로 탈북민 구호·선교 활동을 펼치다가 지난 2014년 12월 북한 당국에 의해 체포된 후 무기노동교화형을 확정받았다. 북한 당국은 최씨의 생사 여부조차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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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인권 차관보, 北 억류 선교사 가족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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