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X기반 동행노조, 22일 잠정합의안 긴급 기자회견…"노노갈등 변수되나"

기사등록 2026/05/21 18:29:14

최종수정 2026/05/21 18:35:56

22일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서 입장 발표

DS 중심 성과급 합의안에 DX 구성원 불만

동행노조 조합원 한 달 새 5배 가까이 증가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사후조정 재개에 나선 18일 사후조정 회의가 열리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 입구에서 삼성노조 DX부문 노조원들이 'DX 차별금지'를 주장하고 있다. 2026.05.1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사후조정 재개에 나선 18일 사후조정 회의가 열리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 입구에서 삼성노조 DX부문 노조원들이 'DX 차별금지'를 주장하고 있다. 2026.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가운데,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기반의 삼성전자노동조합(SECU·동행노조)이 별도 입장 발표에 나선다.

반도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중심의 성과급 합의안을 둘러싸고 DX 구성원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합의안에 대한 공식 입장과 향후 대응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행노조는 오는 22일 오후 삼성전자 수원캠퍼스 정문 앞에서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

동행노조는 이날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의 공식 입장과 조합원 총투표 및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동행노조는 그동안 전사 공통재원 활용과 특별성과급 반영 등을 요구해왔지만, 교섭 과정에서 DX 부문 의제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발해왔다.

이달 초에는 교섭 과정에서의 '신뢰 훼손'을 이유로 공동 대응 대열에서 이탈했다.

DX 구성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동행노조 가입 조합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동행노조 조합원 수는 이달 초 2300여명 수준에서 21일 오후 2시 기준 1만1172명으로 늘며, 한 달 새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DS 중심 성과급 논의에 반발한 DX 구성원들이 동행노조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DX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이번 합의안이 사실상 DS 중심으로 마련됐다는 불만이 크다"며 "합의안에 부정적인 기류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0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추가 교섭에서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21일 예정했던 총파업을 유보하고, 오는 22일부터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향후 10년간 운영할 'DS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통해 DS 부문 사업 성과의 10.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사업부는 올해 최대 5억4000만원,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포함하면 6억원에 가까운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DX부문 직원의 보상 규모는 600만원 수준에 불과해 부문 간 형평성을 둘러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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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X기반 동행노조, 22일 잠정합의안 긴급 기자회견…"노노갈등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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